2025년 3월 30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6라운드 경기에서 전북 현대 모터스가 FC안양을 1-0으로 꺾고 승리를 거두었다.
이날 경기에서 전북은 후반 15분, 귀중한 결승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확정지었으며, 이 승리로 전북은 최근 4경기 무승의 부진에서 탈출하며 승점 8점을 기록, 리그 5위로 도약했다.
전북FC는 4-3-3- 포메이션으로 전진우, 박재용, 전병관이 공격 라인에 섰고, 중원에 이영재, 보아텡, 강상윤이 수비 라인엔 김태현, 연제운, 박진섭, 김태환이 자리했으며, 골키퍼는 송범근이 섰다.
전북FC가 먼저 공격을 전개했고 전진우는 전반 12분 후방에서 길게 올라오는 패스를 왼쪽 측면에서 부드럽게 잡은 뒤 문전을 낮고 빠른 크로스를 올렸지만 정확도가 살짝 부족해 상대 수비가 먼저 걷어냈다.
안양은 세트피스를 통해 골을 노렸다. 전반 16분 김정현이 강력한 슈팅으로 전북 골망을 갈랐지만 부심의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골이 취소 되었다.
전반 31분 이영재가 하프 라인 부근에서 쓰려졌고 동료들은 더 이상 뛸 수 없음을 벤치에 알렸다. 슛팅하는 타이밍에 상대선수와 접촉이 있었던거 같다. 이영재는 스태프 등에 업힌 채 그라운드를 빠져 나갔고, 권창훈이 교체로 들어왔다.
전반전은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콤파뇨가 교체로 그라운드에 들어 왔다. 콤파뇨가 복귀골을 터트리는데 그리 많은 시간이 걸리지는 안핬다. 후반 7분 전북의 코너킥 상황에서 안양 골키퍼 김다솔이 전북 박진섭에게 파울을 범하면서 전북이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콤파뇨가 골키퍼를 완전히 속이는 슈팅으로 전북에 선제골을 안겨 줬다.
후반 25분 전북 김태환과 안양 이창용이 전북 박스 안에서 볼 경합하다가 넘어졌다. 안양 선수들은 페널티킥을 주장했지만, 주심은 비디오판독실과 소통한 뒤 페널티킥까진 아니란 판단을 내렸다.
후반 31분 안양은 교체로 들어온 김보경의 발끝에서 골을 기대했다. 그는 오른쪽 측면에서 기습적으로 올라오는 크로스를 오른발 인사이드 슈팅으로 연결 했지만, 공에 발을 정확히 갖다대지 못하며 골문을 벗어나고 말았다.
후반 41분 전북은 부상 악재로 강상윤이 쓰러져 들것에 실려 나갔다.
전북은 안양의 파상 공세를 막기 위해 강상윤과 김태현을 빼고 홍정호와 최우진을 투입했다.
경기 종료 직전 변수가 나왔다. 후반 추가시간 전진우는 안양 골키퍼 김다솔과 1:1상황에서 발이 걸리는 반칙을 당했고 비디오 판독 끝에 김다솔은 퇴장을 당하게 되었다. 안양의 골문은 김정현이 서게 되었지만 전북은 프리킥 찬스를 골로 연결하지는 못했다. 남은시간 안양의 공격을 잘 막아내고 전북은 결국 귀중한 승리를 거두며 순위가 뛰어 올랐다.
경기 후 포옛 전북 감독은 "오늘 승리로 선수들이 자신감을 찾았으면 한다"며 선수들의 사기 진작을 기대했다.
https://youtu.be/89ek6ijRT10